찌 선정과 부력 조절

최고관리자 0 4,721 2011.03.25 22:43
찌는 고기와 낚시인 사이에서 서로 교감하며 가장 먼저 직접적인 정도전달을 해주는 매체로 흘림 낚시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요즘 몇년간은 구멍찌가 유행하는 추세이나 막대찌가 가진 장점을 구멍찌가 따를 수 없는 부분도 있어 상황에 따라서 병용하는 것이 좋다고 본다. 먼저 막대찌와 구멍찌의 특이성을 보면 아래표와 같이 상이한 점이 많다. 그리고 대체로 기본적인 채비에 의한 분류이기 때문에 찌의 부력과 종휴에 따라 달라 질 수 있다. -구멍찌 구멍찌는 어신찌와 수중찌 두가지로 분류되며 말 그대로 어신찌는 눈으로 보고 어신을 식별하는 찌이고, 수중찌는 봉돌처럼 가라앉 아 물속에서 조류의 흐름에 적절히 대응하며 미끼를 움직어 주는 찌이다. 이상적인 구멍찌라하면, 크기는 작고, 부력은 크고, 무게는 무거운 것이 중요한 삼대요소라고 할 수있다. 구멍찌는 부력의 쎄기에 따라 2호, 1.5호, 1호, 0./8호, 0.6호, 0.5호(5B와 0.02g 차이이므로 0.5호와 5B는 같은 부력이라 생각해도 부방하다), 4B, 3B, 2B, B, G2, 0호, 00호, -G2, -B, -2B,~계속의 순으로 부력이 적어진다. 여기서 -B라 하면 가라앉는 힘이 0.55g이며, B는 반대로 0.55g을 띄울 수 있는 부력을 말한다. 00(제로제로)는 말그대로 바다물의 비중과 동일한 찌로 민물에서는 가라앉고 바다물에서 수중에 뜨는 찌를 말하며 0(제로)찌는 이론 상 부력이 없는 상태이거나 실제로는 G2정도의 부력을 가지고 있고, B, 2B, 3B~2호 역시 실제 부력보다 잔존부력이 조금 더 있게 만들어 내고 있다. 또한 과거에는 5B어신찌에 -4B 수중찌를, 3B 어신찌에 -2B수중찌를 사용하여 여부력이 상당히 남은 상태로(가시성은 좋으나 감도가 떨어진다) 많이 사용하였으나 지금은 어자원의 고갈, 낚시인의 수가 급속도로 증가, 갯바위 접안 낚시대 증가 등으로 고기가 약아질대 로 약아져서 그런 채비로는 더이상 감성돔 구경하기가 힘들어졌다. 그야말로 전설같은 과거의 이야기가 돼버린 것이다. 지금은 5B에 -5B, 3B에 -3B로 여부력을 최소화하여(그것도 모자라 봉돌을 채워 부력을 최소화한다) 영점을 거의 제로화 시켜 파도가 올라 올때 수면 아래로 찌가 잠기고 파도가 내려 갔을 때 가물가물 떠 있는 정도로 낚시를 해야한다. 그리고 '찌'라는 매개체를 '본다'라는 정보 전달 수단의 고정관념에 매이지 말고 오히려 보이지 않을 때 부력이 완전 제로화 되어 고기가 미끼 를 물 수있는 최적의 여건을 만들어 주고 뒷줄의 견제로 어신을 받을 수 있는, 그런 정도로 나아가야 하는 시점까지 온 것이다. 그렇다고 초보자가 저부력의 구멍찌를 사용하게 되면 밑채비가 내려갔는지 잘 모르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처음에는 0.5호~1.0호 정도에서 시작하면 적당하다고 본다. 어신찌의 형태에서 상부가 크면 시인성이 좋고, 반대로 하부가 크면 안정감은 높아지고, 또한 조류의 흐름을 잘 타게 되나 시인성이 떨어진다. 또한 슬림형은 감도가 좋으나 길이가 긴 만큼 입수가 늦어진다. 이런 맥락에서 생각해보면 그 모양만으로 어떤때에 사용할 지를 알 수가 있다. 또한 수중찌는 부피가 크면 원투력이 좋고 조류를 잘타게 되고, 반대로 부피가 작으면 원투력을 떨어지나 입수가 빠르고 조류 영향을 덜 받으므로 쎈 조류 및 깊은 수심 공략에 적당하다. 그래서 -0.8호 이상일 때는 대체로 작은 크기를, -0.6이하는 부피가 큰 것을 사용하면 무난하다고 본다. - 막대찌 막대찌는 파도가 아주 높을 때 길이가 긴찌를 사용하여 어신감지를 할 수도있고, 또한 핀도래에서 간단히 탈착하여 바꿀 수 있는 장 점도 있는 장점도 있고, 앞을 도포에서 보듯 장점이 많아 예로부터 오랫동안 사용 되어온 고전적인 찌다. 막대찌는 자립과, 반자립, 비 자립으로 구분된다. 1. 자립찌 자립찌는 봉돌을 달지 않아도 스스로 바로 서는 찌를 말하는데, 찌의 밑부분에 추를 내장 시켜서 만든 것으로 무게가 있는 만큼 원투성이 좋으나 감도면에서 둔하게 된다. 2. 비자립찌 비자립찌는 내장된 추가 없어 가볍고 아주 예민하나 원투성이 떨어진다. 비자립찌 채비를 멀리 던지려면 수중찌를 큰것으로 사용하면 된다. 3. 반자립찌 자립과 비자립의 중간 형태로 조금이라도 무게를 달았을 경우에 반자립이라 할 수있다. 반자립은 적당한 원투력과 예민한 감도로 낚시꾼들이 주로 사용하는 막대찌이다. 출처:부산 바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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