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어와의 전쟁.... 밑밥 한 주걱을 뿌리면 온 바다가 새까맣게 잡어들이 모여 든다 수단과 방법을 안 가리고 미끼를 벵에돔이 먹을 수 있을 시간까지 잡어들 속에서 버티어 내어야 한다 어떤 방법이 좋을까? 크릴......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끼지만 살이 약해 잡어들에게 가장 빨리 뺏기는 먹이다 하지만 사용을 안 할수가 없다 등꿰기....크릴을 딱딱한 껍질이 있는 등으로 바늘을 꿰면 크릴의 발이 앞으로 나와 있는 현상을 보이므로 잡어들이 경계를 하고 껍질 부분이 좀더 오래 바늘에 미끼가 달려 있게 된다 또 한가지는 처음부터 머리와 꼬리 부분을 떼고 잡어들의 눈을 속이는 방법 아니면 여러마리 꿰기를 하여 잡어들이 미끼를 오랫동안 가지고 놀더라도 내려가는 도중 크릴이 남아 있으면 입질을 받아 낼수가 있다 깐새우...... 잡어 퇴치용 미끼로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지만 입이 작은 벵에돔용 으로는 사용을 잘 안하고 있다 하지만 깐새우를 짧게 잘라 사용해 보면 의외로 효과를 많이 본다 더 좋은 방법은 깐새우를 갯바위에서 햇빛에 조금 꾸들꾸들 할 때까지 말린 다음 사용하면 효과를 더 볼 수 있다 홍개비...... 거제 지역에서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끼다 잡어들이 연한 살을 뜯어 먹고 딱딱한 머리 부분만 남아 있어도 입질을 받아낼 수가 있다 보관도 신경을 써야 한다 신선하게 보관할 목적으로 찬 얼음 위에 그냥 두면 죽어 버린다 추위에 약하기 때문이다 햇빛이 직접 안 드는 그늘에 보관하면 갯바위에서도 하루 정도는 무리없이 사용할 수 있다 바늘에 꿸 때도 작은 홍개비를 무리하게 바늘을 감추는 방법으로 꿰기 보다는 청개비를 꿰듯 머리부분만 꿰도 아무런 상관이 없다 파래새우..... 벵에돔 미끼로는 최고다 하지만 구하기가 어렵다 뾰족한 침과 딱딱한 껍질로 인해 잡어들이 섣불리 덤비지를 못한다 가이비.....(????) 민물새우다 ,,,,역시 파래새우 처럼 잡고기의 공격을 보다 더 견딜 수 있지만 입질이 조금 늦다 빵가루...... 빵가루를 밀가루 반죽하듯이 으깨어 바늘에 꼭꼭 감싼 후 낚시를 하면 잡어의 공격을 피하면서 입질을 받을 수 있다 글루텐..... 붕어전용 떡밥의 일종이다 물과 함께 섞으면 점도가 강해 바늘에 오래 붙어 있고 물에 녹아내리더라도 바늘에 미량 이라도 남아있기 때문에 요즘 들어 잡어가 많을 때 붕어꾼들이 즐겨 사용하는 방법이다 오징어..... 오징어 내장을 보면 하얀 지방질 같은 것이 얇은 막으로 싸여 있는 것이 있다 이것을 손가락으로 톡톡쳐서 조금 무르게 한 후 바늘에 질긴 막을 먼저 끼우고 칭칭 휘감는 방법으로 낚시를 하면 어지간한 잡어떼에도 견디어 내는 것을 요번 울릉도대회 때 현지민을 통하여 확인을 한 바 있다. 출처:부산 바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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