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의 구멍찌 어신보는 법

최고관리자 0 4,325 2011.03.25 21:14
구멍찌의 어신은 바다의 조건,감성돔의 활동 등에 따라 여러 형태로 나타난다. 감성돔의 어신이 활발할 때에는 감성돔이 시원하게 입질을 하므로 어신에 크게 신경을 곤두 세우지 않아도 쉽게 알수가 있다. 수온이 조금씩 낮아지면 내만에서 활동하던 감성돔이 수심이 깊고 수온이 안정된 곳으로 점차 이동한다. 이때는 이동한 곳의 환경에 익숙하지 않은 감성돔들의 어신도 다양한 형태로 나타나게 되며 한겨울로 접어들어수온이 더욱 떨어져 원도의 일부 지역을 제외하면 잦은 입질도 받을 수 없는 어려움이 있다. 이때는 채비의 다양한 변화가 필요하며 수면에서 바닥층까지 여러 수심층과 포인트를 공략하기 위해서 무한흘림 채비나 반유동 채비등 적절히 대응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이다. 1 - 찌가 완만하기 잠겨 들어가는 어신 이 어신은 조류를 따라 흐르던 찌가 살며시 잠겨 들어가는 형태를 말한다. 수중여에 채비가 걸린 것처럼 찌가 조류에 이끌려 나가는 듯한 느낌을 주지만 이런 유형의 어신이 나타날 때는 대체로 감성돔의 입질이 활발하고 먹이 활동이 좋을 때 발생되기 때문에 가장 쉽게 어신을 확인할 수 있는 어신이다. 이런 어신이 나타나면 찌가 물 속으로 완전히 빨려 들어간 다음 천천히 낚아채 주는 것이 좋다. 덩치가 큰 감성돔일수록 더욱 완만하게 잠겨 들어가는 어신 형태를 보이며 찌의 잠김 모습도 부드러운게 특징이다. 2 - 초릿대에 어신이 먼저 나타나는 어신 이 어신은 조류에 찌를 흘리면서 뒷줄을 약간 팽팽하게 주었을 때 찌에는 어신이 나타나지 않으나 초릿대 끝에 먼저 나타나는 어신이다. 이럴때는 흘러가던 구멍찌에 가벼운 움직임이 나타난 후 바로 초릿대 끝에 어신이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역시 바람이 잔잔하고 낚시 조건이 좋을 때 많이 나타나는 어신이다. 특히 깊은 수심층을 노릴 때나 원거리를 노리면서 뒷줄을 잡아주다가 흘릴 때 이런 어신을 쉽게 받을 수 있다. 이렇게 갑작스럽게 차고 들어가는 어신을 받았을 때는 강한 챔질은 금물이다. 스피닝 릴의 경우 드랙을 많이 조아 놓으면 릴대를 바로 세울 수가 없고 어떤 때에는 릴대를 세우는 도중에 목줄이 터지는 경우도 많다. 레버 브레이크(LB) 릴을 사용할 경우 릴대를 세우는 도중 목줄이 터져버리는 경우가 있으므로 레버를 놓고 브레이크를 OFF시킨 상태에서 자연스럽게 당겨주며 챔질을 하며 부드럽게 역회전시키면 뒷줄이 풀려 나가게 된다. 이때 브레이크를 조금씩 잡아 주면서 릴을 감아 들이고 감성돔이 강하게 저항하면 브레이크를 풀어주는 동작을 반복하면서 갯바위 가쪽으로 끌어들인다. 3 - 찌가 갑자기 차고 들어가는 어신 이 어신은 감성돔의 어신이 활발한 날 중치급 이하의 감성돔에서 많이 나타나는 어신이다. 첫 입질을 이렇게 시원하게 받았다면 다음 입질도 시원하게 나타나는 경우가 많았다. 어떤 때에는 잡고기의 입질이라 생각하고 챔질 타이밍을 늦추면서 찌가 완전히 빨려 들어가기를 기다리는 때도 있다. 그러나 낚시 도중 잡고기의 입질이 없었던 상황에서 이렇게 시원한 입질을 받으면 대부분 감성돔일 확률이 많았다. 특히 이런 입질이 나타나면 감성돔의 입질이 활발하다고 생각하고 뒷줄 관리를 잘 해야 한다. 뒷줄을 좀 많이 주고 낚시를 할 때 찌가 순간적으로 빨려 들어가는 형태의 어신이 전달되면 뒷줄을 감아 들인 후챔질을 해야 하기때문에 타이밍이 늦어질 수도 있다. 그러므로 이런 어신이 나타나면 여유줄을 많이 주지말고 낚시를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기도 하다. 어떤 경우에는 빨려들어가던 찌가 완전히 잠기지 않고 다시 떠오르는 경우도 있고 , 살며시 떠올랐다 다시 잠기는 경우가 있다.이런 어신을 받았을 경우는 바로 원줄을 감아 여유줄을 없도록 한 후 챔질을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4 - 찌가 수면 아래에서 멈추어 있는 어신 이 어신은 수온이 낮거나 감성돔이 활발한 먹이 활동을 하지 않을 때 나타나는 어신 으로 감성돔이 입질을 약하게 할때 나타나는 어신이다. 확실한 어신이라고 생각되었는데 잠겨 들어가는 구멍찌가 수면 아래 20~30cm쯤 내려가다 그 자리에서 멈추어 버리는 경우로 및걸림이라고 생각되고 물 및에서 멈추어 경우가 있다. 이런 어신이 나타나면 원줄을 살짝 당겨 보아서 찌가 떠오르면 뒷줄을 조금씩 감은 후 다시 원줄을 살짝 당기면서 찌의 반응을 보고 찌가 잠겨 들어가면 챔질하는 것이 확실한 챔질 이다. 그리고 잠기던 찌가 다시 살짝 떠오르는 어신도 있으나 이럴때는 바로 릴을 감지 말고 잠시 기다리며 또 다른 어신이 나타나길 기다리다가 다시 잠겨 들어가는 경우도 있다. 이런 어신은 찌가 완전히 잠겨 들어간 다음 챔질하는 좋은 챔질방법이다. 5 - 연속적으로 조금씩 잠겼다가 다시 떠오르는 어신 이 어신은 찌가 물속으로 완전히 잠기지 않고 계속해서 좀금씩 잠겼다가 떠오르는 동작을 반복하는 어신이다. 이 어신은 잡고기의 입질과 비슷하다. 그러나 감성돔의 활동성이 떨어질때 나타나는 입질로 먹이를 삼키지 않고 입 속에 살짝 물은 상태로 주변을 맴도는 것으로 생각할 수 있다. 이런 어신은 여유줄을 감아 들인 후 채비를 살며시 당기면서 찌에 나타나는 어신과 초릿대에 전달되는 어신을 느끼는 것이 좋으며, 이때 찌가 빨려 들어가는 경우가 많으며 찌가 빨려 들어 가지 않더라도 초릿대 끝에 느껴지는 무게감으로도 어종을 파악할 수가 있다. 이렇게 원줄을 살짝 당기면서 어신을 느낄 때 찌가 빨려 들어가는 경우가 있으며 찌에 움직임이 나타나면 초릿대에도 어신이 전달되므로 조금 기다리다가 가볍게 챔질하는 것이 확실한 챔질이다. 6 - 물이 흐르는 반대쪽으로 찌가 흐르는 어신 이 어신은 찌를 보고 있으면 물 흐르는 반대쪽으로 찌가 살며시 이끌려가는 경우이다. 이 어신은 입질이 까다로운 날, 강한 조류대에 찌를 흘릴 때, 그리고 원거리를 노릴 때 가끔씩 나타나는 어신으로 구멍찌의 움직임을 자세히 보고 있으면 흐르던 찌가 갑자기 멈추면서물의 반대방향으로 움직이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이때는 여유줄 주는 것을 멈추고 가볍게 릴대를 당기면 초리대 끝으로 어신이 전달되는데 초리대 끝에 전해오는 어신을 느끼면서 가볍게 챔질을 하면 본신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7 - 제자리에서 기울어져 흔들리는 어신 이 어신은 조류를 따라 흐르던 찌가 갑자기 제자리에서 맴돌면서 약간 기울어져 흔들리는 어신이다. 강한 본류대가 갯바위나 수중여의 영향을 받아 흐름이 늦어지면서 본류와 지류의 유속이 확연히 구분되는 조경지대, 와류지대, 강한 본류 또는 지류가 합쳐지던지, 수중여나 떨어진 여 주변으로 흐르던 여러 갈래의 조류가 합쳐지면서 소용돌이를 일으키면서 조류의 방향과 흐름에 변화가 생기고 강한 본류나 지류의 방향에서 이탈하여 혼합되면서 돌아 나가는 지대 등에서 자주 발생되는 어신이지만 와류현상이 없는 지역에서 이런 형태의 어신이 발생될 때에는 감성돔의 입질로 생각하면 된다. 즉, 조류에 따라 흐르던 찌가 살며시 멈추면서 흔들리는 경우 대부분 감성돔 입질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이런 어신을 받으면 여유줄을 감아 들이고 채비를 살짝 당겨주 면 곧바로 본신이 전달되는 경우가 많다. 출처:부산 바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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