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돔 낚시에서 수심 파악법

최고관리자 0 4,619 2011.03.25 22:09
수심 파악법 감성돔 낚시에서 수심을 빨리 파악해 내는 능력은 곧바로 조과에 영향을 미친다. 벵에돔과 참돔은 감성돔에 비해서 밑밥에 의해 부상하는 정도가 높으므로 활성도가 좋은 상태라면 누구나 한 두번의 입질은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감성돔은 활성도가 아무리 좋다하더라도 수면 상층부까지 떠오르는 경우가 거의 없다. 감성돔의 입질층은 중층부와 하층부로 구분될 수 있는데 만약 9m 수심층이라면 입질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은 6~9m 권역이라 할 수 있겠다. 초·중급자에게 릴 찌낚시에서 무엇이 제일 어렵냐고 물어보면 열에 아홉은 정확한 수심층을 찾는 것이라고 한다. 물론 보이지 않는 물속의 지형을 정확히 알아낸다는 것은 고수들에게도 힘든 일이다. 하지만 그것을 제일 쉽게 배울 수 있는 계절이 바로 가을이다. 우선 처음 접하는 갯바위에 내렸다고 하면 뒤쪽 갯바위의 생김새를 먼저 살펴야 한다. 우리나라 갯바위의 대부분은 뒤쪽 갯바위의 경사도나 생김새가 물속으로 그대로 이어진다고 보면 거의 맞아 떨어진다. 갯바위의 경사도를 보고 본인의 생각에 10m 정도의 수심이 되겠다고 판단되면 채비를 10곒 정도의 수심으로 맞춘 다음 견제나 뒷줄 조작없이 그냥 흘려준다. 두세번 정도 계속 흘려줘도 밑걸림이 없다면 수심을 1.5~2m 정도 늘려준 다음 다시 흘려준다. 그래도 밑걸림이 없다면 같은 방법으로 다시 늘려준다. 이때 밑걸림이 생긴다면 수심을 약 1m 줄여주면 그것이 바로 입질 수심층이 되는 것이다. 반대로 첫 캐스팅에 밑걸림이 생긴다면 1.5~2m 정도를 과감하게 줄여주고 그래서 밑걸림이 없으면 다시 약 1m 늘여주면 입질 수심층이 되는 것이다. 일반 초·중급자들의 경우 수심층을 파악하기 위해 10~30㎝씩 채비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그런 방법은 수심 파악에만 30분은 족히 걸리게 되고 결국 새벽녘의 황금 물때를 놓치고 만다. 가을 낚시에서 자주 밑걸림을 만드는 것은 잘못된 낚시방법이다. 가을 감성돔은 시각에 의해 먹이 활동을 하는 비중이 가장 높은 계절이라고 했다. 가을 감성돔은 바닥에서 1~2m 정도는 쉽게 부상해서 입질을 한다. 바닥을 스치며 지나가는 채비보다는 오히려 1~2m 정도 뜬 상태에서 흘러가는 미끼가 더 효과적이라 할 수 있겠다. 출처: 한국프로낚시연맹 사무총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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