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돔낚시의 이해

최고관리자 0 4,974 2011.03.25 22:06
여름낚시의 폭군이라는 돌돔,그러나 꼭 여름낚시의 어종이라 할 수는 없다. 단지 여름이면 계체수가많고,수온이 올라가면서 쉽게 접하다보니 여름낚시 어종으로 분류하있지만 사계절낚시가 가능하기때문이다. 돌돔 낚시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 또한 파워풀한 돌돔에 매료되기 때문일것이다 ▶돌돔의 특성 과 습성 돌돔은 온대성 어류로서 주간에는 암초주위에서 수면가까이로 부상하여 먹이도 잘 먹고 그 활동도 왕성하지만 야간에는 주간과 반대로 주간의 피로를 달래며 바다밑 바위틈에서 휴식을 즐기는 주간색인 어류로서 잘 알려진 종이다. 또한 이 돌돔은 낚시꾼에게 인기가 대단하다. 낚시에 걸린 순간부터 철저하게 저항하여 그 다이내믹한 매력을 인정받아 '바다낚시의황제'란 이름까지 얻었다. 주둥이는 새의부리처럼 생겼으며 단단한 석회질로구성된 턱뼈로 딱딱한 갑각류를 깨뜨려 먹기에 편리한 구조로 되어있다 이빨은 규칙적으로 배열된 접합치를 갖고있다,이런 이빨로 낚시줄을 쉽게끊으므로 꾼들 은 질긴 케블러나 와이어를 목줄로사용한다. ▶돌돔낚시의 장비 ▶낚시대 돌돔낚시에서 낚시대의 선택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돌돔의 우악스런 힘을 제압하기 위해서는 매우 힘 있는 허리휨새와 예민한 입질을 감지하기 쉬운 부드러운 초릿대등 돌돔용 낚시대를 쓰는것이 좋다. ▶릴 돌돔낚시용 릴은 강한 힘을 필요로 합니다. 우선 기본적인 채비 자체가 무겁기 때문에 채비를 원투하고 감아들이는 것만으로도 힘이 약한 릴은 기어가 금방 망가져 버리기 때문이지요. 따라서 돌돔용 릴은 장구통 릴을 가장 많이 선호하며 "드럼 릴" 또는 "스타드랙 릴"이라고도 부른다.스피닝 릴을 잘 사용하지 않는 이유는 첫째, 16호-24호 까지 굵은 원줄을 사용하므로 돌돔 전용대에 장착된 구멍이 작은 가이드 속으로 회오리 처럼 돌며 원줄이 배출되는 스피닝 릴로는 원하는 만큼의 거리로 원투가 부자유스러워 제한을 받는다. ▶원줄 돌돔용 원줄은 보통 16호-24호까지 사용하지만 대개 18-20호를 가장 많이 사용합니다. 낚시를 잘 모르는 사람이 들으면 "무슨 고래? 잡으러 가냐고" 하겠지만 그만한 이유가 있는 것입니다.만일 10호나 12호 정도의 원줄을 사용한다면 돌돔의 입질이 없이 채비만 던졌다 감았다를 반복할 경우 물 속의 바위들에 원줄이 상해서 단 몇 번만에 끊어져 버릴지도 모릅니다. 더욱이 얇은 줄들은 약간의 긁힘에도 큰 상처를 입어 원줄이 중간에서 끊어지는 결과가 나타나기도 합니다. 그러나 20호 정도의 원줄이라면 표면에 하얗게 상처가 나도 웬만큼 견뎌줍니다. 또한 대형 돌돔이 잡힐 경우에 대비해서 원줄을 굵게 사용하는 편이 좋습니다. ▶목줄 돌돔용 목줄은 두 가지로 구분합니다. 케블라 줄과 와이어 줄, 그리고 후로로카본사도 사용하는 경우가 더러 있습니다. 케블라는 15호-20호가 적당하고, 와이어는 38번이 가장 많이 사용됩니다. 후로로카본사는 14호-20호까지 사용됩니다만 중형급 돌돔이 마릿수로 잡힐 때 속전속결을 위해 사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만 대형 돌돔의 경우에는 사용하지 않는 편이 좋습니다. ◆돌돔낚시의 방법 ▶릴 원투(遠投) 처넣기 돌돔 릴낚시의 가장 베이직 코스가 바로 원투(처넣기)낚시이다. 장구통릴을 장착한 꽂기식 장대로 직벽을 노리든지 대형 스피닝릴로무장한 뽑기식(안테나 식) 장대로 원투를 하여 먼 곳에서 먹이활동을 하는 돌돔을 노릴 때 사용되는 방법으로 역시 가장 오랫동안 낚시인들이 즐겨 사용하였던 기본적인 채비법이다. 그러나 여러 바다상황에 적응할 수 있도록 낚시인들이 스스로 바닥의 지형에 맞도록 채비법을 보완, 발전시켜 무수한 채비법이 소개되고 있기도 한다. 가장 기본적인 방법은 역시 오래 전부터 낚시인들이 많이 활용하고 있는 구멍봉돌 채비법이다. 그렇지만 수중여가 많은 지역에서는 스크류 도래 대신 삼각도래를 달고 삼각도래 한쪽 끝이 버림봉돌을 다는 방법이 있고, 또 스크류 도래 대신 삼각도래를 사용하여 가지채비를 여러개 달아 사용하는 방법, 목줄을 두 가닥으로 만들고 바늘을 2개를 달아 사용하는 방법, 진공고무를 끼워 채비에 력을 주는 방법...등등 다양하고 기발한 방법으로 발전하고 있다. 이 역시 현장에 상황을 읽고 다양한 채비법을 구사하면서 나름대로의 채비를 연구하는 것이 돌돔낚시의 즐거움일 수 있다. 현재 돌돔 낚시인구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는 것 또한 파워풀한 돌돔에 매료되기 때문일것이다.모든 채비가 틀에 짜여진 것은 아니지만 많은 채비법들이 모두가 기본적인 유형에서 파생된것으로 스스로 응용된 채비법을 개발해 보는 것 또한 낚시의 재미가 더해지는 것이다. ▶구멍찌 흘림낚시 감성돔이나 벵에돔 낚시에서 연마된 기술이 돌돔이 그대로 적용되었다고 하면 가장 쉬운 표현이겠다. 다만 감성돔이나 벵에돔 채비보다 약간 강한 채비를 적용시키는 것으로 채비법은 끝난다. 그러므로 2-3호대, 원줄 4~8호, 1~2호 구멍찌, 중형도래, 3~5호 목줄, 감성돔 바늘 6~8호 돌돔바늘8-10호 정도로 채비하면 간단하게 채비 완료된다.구멍찌 흘림낚시의 채비와 기법을 그대로 적용하면서 찌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으므로 최근에는많은 낚시인들이 활용하고 있기도 한다.가끔 감성돔낚시에서 무지한 힘을 발휘하는 돌돔이 올라와 놀라게하는장면이 많이볼수있다 기본적인낚시에, 조금 강한 채비를 구사함으로 낚시의 묘미를 만끽할수있다 돌돔찌낚시로 선택할 수 있는 포인트는 대개 주위의 비교적 수심이 깊은 곳의 커다란 암초가 산재해 있거나 고랑이 발달해 있는 곳이면 좋은데 조류의 본류대 보다는 와류대가 보다 좋은 포인트가 되는 경우가 많다. 암초가 있는 사이사이를 공략하고 갯바위로 부터 완만한 경사로 연결되다가 급경사로 꺽이는 깊은 곳등은 최고의 포인트로 부상될 수 있는 곳이니 특히 눈여겨 보아야 한다. ▶민장대 맥낚시 삼천포와 남해의돌돔꾼들은 릴낚시보다 민장대 낚시를즐긴다. 민장대 맥낚시는 돌돔이 미끼를 먹는 순간부터 강하게 내려 꽂힐 때까지의 손맛을 온 몸으로 느낄수 있는 매력적인 낚시방법이다. 목줄인 캐블러줄은 각각 길이가 다른 쌍바늘 채비를 한다. 쌍바늘 채비의 장점은 시각적으로 미끼가 풍성하게 보인다는 것과 두바늘 모두에 돌돔이 걸렸을때는 두바늘 모두가 돌돔의 입주위에 걸려 외바늘 보다 낚기가 쉽다는 것이다. 캐블러 줄의 길이는 긴쪽은 약10cm, 짧은 쪽은 5cm정도로 한다. 성게를 미끼로 쓸 때는 목줄이 긴 쪽에는 작은 것을 꿴다. 덩치가 큰 성게는 시각적인 유혹의 역할을 하며 작은 것은 실제로 입질을 하게 만드는 역할을 한다. 큰미끼에 유혹된 돌돔이 옆에 있는 작은 성게를 보고 곧바로 덤벼 들도록 하는 것이다. 큰성게는 3개를 꿰며 작은 것은 3-4개를 꿴다. 입질이 약할때는 성게 아래에 참갯지렁이를 꿰기도 한다. 이때는 바늘이 보이지 않을 정도만을 꿴다. 일단 입질이 시작되면 초릿대 끝이 서서히 숙여진다. 초릿대가 물에 잠기면 사정없이 낚싯대를 세워야 한다. 그리고는 최대한 버티는 것이다. 이때 챔질을 너무 빨리하면 바늘이 입안에 제대로 걸리지 않게 된다. 또 너무 늦게 챔질을 하면 낚싯대를 빼앗겨 돌돔이 물 밑 바위틈에 쳐박혀 버린다. 결국 돌돔을 놓쳐 버리게 되는 것이다. 이때는 당황하지 말고 낚싯대를 세운 상태에서 1-2분 정도 기다린다.돌틈에 박힌 놈이 빠져 나오길 기다리는 것이다. 돌돔이 뺘져 나오면 낚싯대 끝이 숙여 지면서 묵직한 느낌이 든다. 그순간 다시 낚싯대를 최대한 세워 놈과 힘겨루기를한다. 최근 탄성좋고 허리 힘이 강한 민장대가 대중화되면서 민장대 돌돔 낚시는 우리 남해안 돌돔낚시의 주요한 낚시 형태로 계속 이어질 것으로 전망되기도 한다. 장점으로는 여걸림이적고 속전속결할수있으며 손맛으로 최고라 할수있다. ▶돌돔낚시 의 미끼 돌돔이 살아 움직이는 여러 가지 패류, 환충류 등을 즐겨 먹는다는 것을 낚시인들이 잘 알고 있다. 따라서 돌돔의 미끼 또한 다양하게 개발되었다. ▶참갯지렁이(또는 청갯지렁이) 시즌 초반과 돌돔의 산란철인 5~7월에 가장 많이 사용하는 미끼가 참갯지렁이다. 참갯지렁이는 부드럽고 강한 냄새를 풍기며 붉은 색을 띄고 있어 돌돔을 시각적으로 자극할 수 있어 좋다. 청갯지렁이도 지역에 따라 훌륭한 돌돔의 미끼가 된다. 특히 민장대 낚시를 할 때 살아 움직이는 청갯지렁이를 2~3마리 꿰어 채비를 내리면 시원한 어신이 이어질 때가 있다.입질이 빠르며 속전속결의 낚시가 가능하나 잡어 등살에 짜증이 단점이기도 하다. ▶성게(말똥성게,보라성게) 성게는 중반, 즉 8월~10월 가장 많이 사용되는 미끼이다. 이 역시 90년대 개발된 돌돔의 특효 미끼로 이제 돌돔낚시인이라면 누구나 즐겨 사용하고 있다. 껍질이 단단하기 때문에 잡고기들이 많이 설치는 곳에서는 효과가 있으며 500원짜리 동전 크기를 3~5개 성게꽂이로 끼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참갯지렁이 비하여 어신이 다소 늦고 입질 확실하지 않거나 챔질이 잘 안되는 경우가 있는 단점이 있지만 돌돔 낚시인들이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하는 미끼이기도 하다. 물이 잘 통하는 보조가방이나 살림망, 양파주머니 등에 넣어 신선도를 오래 유지하면서 사용할 수 있다. ▶게(게고동) 거문도, 백도권에서 돌돔을 잡아 배를 갈라보면 돌돔들이 의외로 게를 많이 먹고 있음을 볼 수 있다. 거문도의 경우 수년 전부터 게고동이 돌돔의 특효 미끼로 널리 알려져 있으며 게를 미끼로 사용해도 돌돔의 활발한 어신을 받을 수 있다. 그러므로 지역에 따라 다소 차이는 있지만 게도 훌륭한 돌돔의 미끼로 활용되고 있다. 현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게는 3~7센치 정도 크기가 적당하며 작은 게는 통채로 큰 게는 다리를 잘라서 버리고 몸통으로 바늘을 꽂아 사용하는 것이 좋다. ▶오분자기, 전복 오분자기를 민장대 맥낚 미끼로 사용할 때에는 씨알 잔 오분자기 껍질을 살짝 두들겨 부순 후 껍질채로 끼워 사용하는 것이 잡고기들의 성화를 조금이라고 이길 수 있는 방법이며 릴 원투시는 큰 오분자기 껍질을 깬 후 알맹이를 바늘에 통채로 끼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전복의 경우 비싼 미끼지만 지역에 따라 확실한 조과을 거둘 수 있기도 하다. 전복의 알맹이를 뺀 후 3~5Cm 크기로 잘라 2~3개 정도 끼워 사용한다. ▶꼬막 일본 낚시인들이 가장 즐겨 사용하는 미끼이다. 서늘한 그늘에서 수일동안 살아 있으며 값이 저렴하고 껍질을 밑밥으로 사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꼬막 껍질을 가볍게 망치로 두들겨 부순 후 껍질채로 바늘에 끼워 사용하는 것이 잡고기들의 성가신 입질을 예방할 수 있다. ▶기타 소라 따게비 갯바위에서 구할 수 있는 따게비(삿갓조개), 홍합, 거북손, 소라 등도 돌돔의 좋은 미끼가 될 수 있다. 따라서 어신이 뜸할 때 현지에서 미끼를 조달하여 어떤 미끼에 어신이 빠른지를 살펴보는 것도 좋다. 출처:부산 바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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