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밤새도록 죽자사자 낚시 한다 2. 초,끝물엔 과감히 쉬어라 물론 집념은 좋다. 하지만 참돔낚시의 포인트는 주로 본류대 와중의 종조 류가 합해지는 지점이나(곶부리), 세찬 본류대의 훈수지는 곳(여) 등이 된 다. 즉 조류상황(특히 본류대)에 밀접하게 영향을 받게 된다. 때문에 대부 분의 참돔 포인트에서는 '초, 또는 끝'자가 들어가는 물때 시간(초썰물, 초 들물, 끝썰물, 끝들물)에는 낚시 자체가 어렵다. 이때는 과감하게 휴식을 취하는 게 기본이다. 물론 초, 끝물 시간에 입질이 올 때도 있다. 그러나 이러한 경우는 극히 드물다. 차라리 주력시간을 제대로 노리고, 나머지 시간엔 식사도 하고, 차 도 마시고 혹은 간식도 먹으며 체력을 보강하는 게 현명하다. 3.조류가 흐르면 참돔은 모여든다 4. 쉬지말고 던져라 조류가 제힘을 내기 시작하는 시간(일명 '물참')에는 전력투구해야 한다. 낮에 미리 봐두었던 훈수 또는 종조류와 합쳐지는 곳에 찌를 집어넣자면 뒷 줄을 살짝 잡아주기도 해야 한다. 또 원하는 포인트에 찌가 도달했을 경우 엔 살짝살짝 챔질을 해줘 미끼에 생동감을 연출해 줄 필요도 있다. 채비가 제대로 포인트에 들어갔다해도 미끼의 수심층이 참돔의 유영층과 맞지 않다 싶으면 미련을 두지말고 재빨리 채비를 거둬 찌매듭을 조정하는 게 좋다. 이렇게 유영층을 찾자면 상당히 바쁜 낚시가 될 것이다. 참돔의 유영층은 수심에 따라 조금씩 달라진다. 30∼50m 수심층에서는 15 ∼25m 정도로 보면 된다. 하지만 경우에 따라서는 채비를 뜯겨가면서까지 바닥층을 긁어야 할 경우도 있고, 장마철에는 염도가 낮은 표층까지 떠오르 므로 2∼3발 정도의 얕은 수심에서 입질이 올 수도 있다. 어쨌든 참돔의 유 영층을 찾아내자면 쉬지않고 채비를 던지는 수고로움을 아끼지 말아야 할 것이다. 갯바위 참돔 찌낚시의 시간 배분 1.쉬는 시간이 곧 밑밥주는 시간 2. 밑밥은 초물에 해치워라! 물돌이 시간(약 1시간 정도)에는 휴식을 취하면서 동시에 밑밥(주로 크 릴)을 투여하는 시간으로 운용하도록 한다. 단 밑밥투여시 명심할 것은 어 느 물때든 마지막 끝물에는 표층조류는 멈춰섰지만 속물은 어느 정도까지는 계속하여 같은 방향으로 흐른다는 사실이다. 따라서 이 속물(물속조류)이 완전히 멈춰설 때까지는 휴식을 취하면서 기 다리다가, 마침내 속물이 겉물과 완전히 같은 방향으로 흐를 때(초들물 혹 은 초썰물이 시작된지 1시간 정도 뒤)부터 밑밥을 투여해야 한다. 밑밥은 되도록 집어제를 섞지 말아야 조류와 자연스레 병행하여 흐르게 된다. 밑밥투입은 감성돔처럼 조금씩 자주 뿌리는 대신 초물(초들물, 초썰 물)에 한꺼번에 넓게 투입하도록 한다. 밑밥을 아낀다고 조류는 점점 세차 가 흐르는데 감성돔 찌낚시처럼 조금씩 지속적으로 투여할 경우 오히려 거 세게 흐르는 본류에 참돔을 태워 멀리 쫓아내는 역효과를 초래할 수도 있음 을 명심해야 한다. 알아두면 득이 되는 참돔생태의 비밀 ●100m수심까지 들어가는 심해어 갯바위 찌낚시 대상어 중 가장 깊은 수심층에 서식하는 '심해어종'인 셈 이다. 평균수심 30∼100m 정도가 주활동무대이기 때문. 암반이나 자갈밭 또 는 모래로 된 바닥을 좋아한다. 하지만 치어기엔 내만의 사니질 바닥층에서 생활하다가 성어가 되면서 깊은 수심층을 찾게 된다. ●밤에 신명나는 '밤고기 참돔은 '밤고기'다. 낮에는 바닥층에 뱃가죽을 밀착시킬 만치(?) 밑바닥 생활을 하다가 일몰 직후부터 일출 직전까지 중층으로 떠올라 조류를 따라 흘러 다니는 부유생물 및 동물성 먹이(멸치·새우 등의 갑각류)를 섭취한 다. ●15∼25℃를 좋아하는 난류성 고기 참돔이 가장 왕성한 활동성을 보이는 수온은 평균 18℃ 이상이며, 최저 15℃이상을 유지해야 한다. 연구에 의하면 참돔의 극한온도는 28℃이고, 15 ∼25℃ 사이에서 가장 건강하다고 한다. 이 연구에 의하면 ①12℃ 이하-월 동상태(동면) 돌입, ②9℃ 이하-먹이활동 중단 ③7℃ 이하-평형감각 상실, ④6℃ 이하-동사(凍死) 한다고 밝히고 있다. 어쨌든 이 연구가 밝히는 참돔 의 치사 한계온도는 4∼5℃다. ●장마 지면 떠오른다 참돔은 염분농도 변화에 매우 민감하게 반응한다. 저염도를 좋아하는 치 어시기엔 육수가 유입되는 하천을 낀 내만을 즐겨찾는다. 이후 성장함에 따 라 먼바다로 서식처를 옮기게 된다. 또한 장마철이 되면 염도가 떨어진 표 층으로 참돔이 떠오르는 경우가 잦다. 바닥수심은 20∼30m지만, 2∼3발 가 량의 얕은 수심층에서 참돔이 입질을 해대는 것이다. ●20년 이상 자라야 1m급 도달 성장속도는 생후 1년이면 8∼15cm, 3년후 20∼30cm, 5년후면 30∼45cm까 지 자란다. 50cm 이상은 8년 이상 성장한 것으로 추정되며, 1m가 넘는 급들 은 20년 이상이라고 한다. 출처:부산 바다낚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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